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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산보하는 학원, 소녀들의 학원 라이프>

 

항목. 

 

갈래.

RPG. 

발매기종. 

Game Gear. 

발매일. 

1996년 1월 12일. 

필자의 평가.

B.

 

시스템 : ★☆.

 

시나리오 : ★★☆

 

그래픽 : ★★★★★

 

사운드 : ★★★

 

총점 : 3(3,0)

 

 

 

 

 

 

. 들어가며.

 

지금은 발매 된지 20년이 지난 루나 시리즈를 기억하는 팬들은 잘 없을 겁니다. 아마 제 블로그에서 리뷰되는 고전 RPG게임을 기억하고 있는 게이머들 자체가 적을 거에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고전 팬들이 알만한 게임이나 나름 이름을 떨쳤던 게임들을 리뷰해 왔었는데, 이 작품은 좀 레어합니다. 이 작품의 리메이크 판인 <마법학원 루나>에 대해서는 몇몇 블로그나 사이트에서 리뷰나 소개를 본적이 있지만, 정작 원작인 이 게임에 대해서는 다루고 있는 것을 찾지 못했습니다. 독특한 리뷰 소재가 된 것 같아 괜히 뿌듯하군요.

 

 

<휴대용 게임기 치고는 상당히 큰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크기에 비해 액정이 좀 작은 것이 흠이군요.>

 

이 게임이 알려지지 않은 주된 이유로는 하드웨어가 게임 기어라는 SEGA제라는 헨디캡과 시대를 앞서간 게임기임에도 불구하고, 베터리 등 여러 가지 악재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덕분에 이 게임은 휴대용 게임기용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그래픽을 보여주는데 성공합니다. 메가드라이브나 슈퍼패미콤과 비교했을 때에도 비교가 가능한 수준이니까요. 이 게임 발매 후 3년 뒤에나 발매된 Game Boy Color에서나 이 게임과 비교가 가능할 만한 수준의 RPG 게임이 나오니까요. 솔직히 <포캣몬스터 금/>보다도 이 게임이 그래픽이 부드럽고 좋은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리뷰에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시스템.

 

(1)평범한 전투시스템

 

    

    

<간소한 인터페이스와 편리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커서가 항상 마법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전투를 빨리 끝내려면 꽤 불편하지만, 마법을 난사하셔도 상관없습니다. 한자리에 몇초만 멈춰 있어도 mp가 전부 차버리거든요.>

 

전투는 평범한 JRPG처럼 공격, 마법, 도구, 방어 등의 커맨드가 존재하고 그 커맨드를 누르면 행동이 개시되는 시스템입니다. 다만, 민첩성의 차이에 따라 적의 행동이 아군의 행동보다 빠를 경우도 있습니다. 전투에서 특기할만한 점은 아이템 중 여러 종류의 광석을 얻게 되는데 그 광석을 사용하게 되면 마법이 발동합니다.

 

(2)마법은 선생님께.

 

    

    

<마법의 경우 밑에서 말한 것과 같이, 선생에게 배우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법 시스템이 사실 레벨이 올라야 베울 수 있는 것인지, 시점에 따라 배울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에리나 레나, 그랜을 제외하고 새로 동료가 되는 얀차, 윈, 세니아 등의 동료들은 레벨이 1부터 시작되기에 꽤나 다행입니다.> 

 

주인공 중 초반부터 조작하게 되는 에리와 레나의 경우 각각 공격마법인 플레이, 회복마법인 야와라기만을 익히고 있는데,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아이손, 에마, 그랜 등의 선생들을 찾아가면 여러 가지 마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는 마법학원이라는 장소적 배경을 잘 살린 시스템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시나리오.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지 않은 것을 보면서, 나의 어릴적을 반성했습니다. 먹는 것 가지고 치사하게 굴면 안됩니다. 얀챠가 장난을 쳤음에도 레나는 힐을 걸어주는 이벤트가 계속 됩니다.>

 

밥을 많이 먹고 싶다는 순박한 이유로 마법 학교의 전대 교장인 그렌의 스카웃에 응한 소녀들인 에리와 레나의 이야기입니다. 다만 에리보다는 레나가 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진정한 주인공은 레나입니다. 이야기의 진행은 텅 빈 마법학교에서 신입생 신고식 통과하기, 담임 선생님을 찾기, 선생님의 심부름, 후배의 입학, 마족들의 공격 등지의 학교를 배경으로 한 게임에서 자주 있을 법한 이야기를 위트 있게 풀어냅니다. 마법학교에는 학년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주인공인 에리와 레나의 입학으로부터 마족의 침공을 물리치고, 마법학원을 졸업하고, 전작의 마법도시 벤의 마법학교로 입학하게 되는 내용으로 끝이 납니다. 남자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윈의 경우, [시간의 파수꾼]으로서, 미래를 보게 되는데 레나와 꽤나 오순도순 살아가는 느낌이라 웃음을 줍니다. 다만 후반부에 일행의 좋은 맨토였던 그랜이 사망하면서 이야기가 좀 어두워지는데, <해리포터>시리즈의 덤블도어가 죽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가슴이 찡했습니다. 무난하면서도 재미있는 시나리오라 많은 웃음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전작에 등장하지 않는 [시간의 파수꾼] 등의 개념이 등장하여 혼란을 주었습니다.

 

. 그래픽.

 

    

<그래픽의 경우에는 몇게의 컷 신이 있는데, 이것이 중간중간에 좀 많았으면 좋았을 텐데요.......,그래도 압도적입니다.>

 

래픽의 경우 앞서 말한바와 같이 하드웨어적 성능이 매우 뛰어난 게임기로 나온 작품이기 때문에 상당합니다. 주요 캐릭터들은 모두 작지만 일러스트가 있으며, 주요 캐릭터들 같은 경우에는 표정만 해도 2-4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픽 또한 부드러운 톤으로 되어 있어, 보기가 좋습니다. 보스 몬스터 또한 변신을 하며, 마법의 이펙트 또한 휴대용 게임기 치고는 상당히 좋은 축에 속합니다.

 

. 사운드.

 

사운드의 경우에는 할 말이 많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많이 듣게 되는 베틀 테마의 경우 전작들 보다 듣기에 편했습니다. 여러 가지 사운드 트렉이 있으며, 보스전에서의 사운드 트렉 또한 그 경중에 따라 2가지가 있습니다.

 

 

. 나가며.

 

 

 

루나 시리즈 중에서도 외전격의 작품이라, 여신 루나와 마법도시 벤을 제외하고는 별로 전작과 관련이 없기 때문에 전작을 즐겨보시지 않으셔도 부담 없이 해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당찬 여자 아이들의 이야기 소소하지만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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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어의 이미지는 https://namu.wiki/w/%EA%B2%8C%EC%9E%84%20%EA%B8%B0%EC%96%B4?from=%EA%B2%8C%EC%9E%84%EA%B8%B0%EC%96%B4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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